외환은행 론스타 사태 정리 - 헐값매각부터 ISDS 최종 승소까지
론스타 사태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 인수부터 2012년 매각에 이르기까지 발생한 여러 논란과 사건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2025년 11월 18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취소위원회가 한국 정부의 승소를 결정하며 배상금 지급 판정이 취소되었고, 10여 년을 끌어온 분쟁이 한국 정부의 승리로 최종 종결되었습니다.외환위기와 외환은행 매각의 시작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실화된 외환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김대중 정부는 해외 자본 유치에 나섰습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경영권을 인수했으나, 현대건설과 현대전자 등이 연쇄적으로 부실화되면서 외환은행은 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국내 시중은행들은 외환은행 인수를 거부했고, 당시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인수 강요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
202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