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계좌 vs CMA 차이점 | 원금보장에 고수익까지 가능한 이유

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계좌는 종합투자계좌로 불리며, 증권사가 고객의 예탁금을 직접 운용하고 원금을 보장하면서 수익을 배분하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입니다. 2017년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방안으로 도입된 후 2025년 11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 IMA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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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계좌의 핵심 특징

1. 원금보장 구조

IMA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진다는 점입니다. 예금과 같은 안전성을 제공하면서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2. 실적배당형 수익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며, 연 5~8% 수준의 수익률이 예상됩니다.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수익률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3. 기업금융 중심 투자

IMA로 조달한 자금의 70% 이상은 회사채, 기업 대출, 메자닌 등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됩니다. 이는 단순히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와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4. 모험자본 공급 의무

IMA 사업자는 조달 자금의 일정 비율을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털, 신기술 금융회사 등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합니다. 2026년 10%에서 시작해 2028년에는 25%까지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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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계좌 vs CMA계좌 비교

구분                                       IMA계좌                                                CMA계좌

운용 주체	증권사 직접 운용	MMF 등 단기상품
원금 보장	보장	실적배당(일부 RP형 제외)
예상 수익률	연 5~8%	연 2~3%
투자 대상	기업금융, 모험자본	단기 금융상품
자격 요건	8조원 이상 종투사	일반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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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계좌의 장점

투자자 입장

1. 원금 안정성: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므로 손실 위험이 없습니다
2. 높은 수익 기대: 예적금 대비 2~3배 높은 수익률 가능
3. 예금과 투자의 중간 지대: 안전성과 수익성의 균형
4. 자산 배분 다변화: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선택지 추가

증권사 입장

1. 자금 조달 확대: 자기자본의 300%까지 조달 가능(발행어음+IMA)
2. 기업금융 역량 강화: 다양한 기업금융 사업 확장
3. 수익원 다각화: 운용 성과에 따른 수익 창출
4. 시장 주도권: 초대형 IB로의 성장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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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계좌 출시 일정 및 상품 구조

출시 시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12월 초 첫 IMA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예상 상품 라인업

• 저위험 저수익형: 안정적 자산 중심
• 중위험 중수익형: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 공격형: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

각 상품은 투자대상의 구성 비율에 따라 위험등급이 결정되며, 투자설명서에는 기준수익률, 위험등급, 주요 투자대상 등이 명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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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계좌 가입 시 유의사항

1. 수익률 미보장

원금은 보장되지만 수익률은 운용 성과에 따라 변동됩니다. 최소 수익률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2. 높은 진입장벽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 자금이 주요 타겟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가입 금액이 높을 수 있습니다.

3. 증권사 신용도

원금 보장이 증권사의 신용에 기반하므로, 사업자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4. 중장기 투자

1년 이상 만기의 자산에 주로 투자하므로, 단기 자금보다는 중장기 투자 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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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계좌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은행권 자금 이탈

원금 보장과 높은 수익률로 은행 예금에서 증권사 IMA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2028년까지 약 20조원의 신규 모험자본이 AI, 중소·벤처기업 등 혁신 산업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증권업계 재편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초대형 증권사와 그 외 증권사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부동산 편중에서 벗어나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으로 자금이 흐르면서 경제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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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계좌 사업자 현황

현재 지정된 사업자

• 한국투자증권: 1호 IMA 사업자
• 미래에셋증권: 1호 IMA 사업자

향후 예상 사업자

• NH투자증권: 현재 심사 진행 중
• 기타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

2026년부터는 8조원 요건이 '2개 사업연도 연속 기준'으로 강화되어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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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

자본시장연구원은 "IMA 승인은 은행권에 몰려 있는 여유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혁신자본 투입으로 한국판 골드만삭스가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들이 다양한 투자수단을 확보하고, 종투사의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을 함께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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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계좌는 원금 안정성과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예금과 투자의 중간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에게는 안전하면서도 수익성 높은 자산 배분 수단을, 증권사에게는 초대형 IB로 성장할 발판을, 경제 전체에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한 혁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2월 첫 상품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각 증권사가 제시하는 상품 구조, 위험등급, 투자대상 등을 꼼꼼히 비교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재무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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